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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

용인 싱글벙글 캠핑장에서 첫 캠핑

by 귀찮다규 2021. 1. 26.

 

작년에 처음으로 친구의 도움을 받아 캠핑을 다녀오고 난 후

묘한 매력을 느껴

나의 첫 캠핑 장비를 구입하고

아버지와 함께 첫 캠핑을 다녀왔다

아쉬운 건 포스팅용으로 구석구석 사진을 안 찍어뒀더니

이제 와 후회하고 있다

*캠핑장 시설 사진이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뚜벅이라 백패킹 장비로 얼추 2인이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을 맞추었다

친구와 함께 떠나는 캠핑이면 이것저것 생각 안 하고 다녀왔을 텐데

아직 나도 캠핑에 대해 잘 모르고

아버지와 함께 가는 거라

몹시 불안했다 날도 더운데

서툴러서 아버지가 고생하실까 봐 신경이 쓰였다

출발은 친 형이 차로 태워줘서

편하게 갔다

 

 

 

 

 

 

 

 

 

싱글벙글 캠핑장을 고른 이유는

첫 번째로 단독 섬 사이트가 있었다

첫 캠핑이기도 하고 프라이빗하게 있고 싶었는데

단독 섬 사이트가 인기가 있어서 그런가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다른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아직 타프를 구입하지 않아서

나는 1 캠 B 존 그늘막으로 예약을 하였다

그늘막 존은 다른 사이트와 비용이 만원 차이가 나지만

타프가 없는 우리에게는 최고였다

그리고

매너 타임

캠핑장 카페에서 공지와 글들을 보니

매너 타임 관리를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았다

 

 

 

 

 

 

 

 

1

 

 

불멍을 위해 장작과 화로대를 미리 대여했다

 

 

 

 

 

 

 

 

 

 

 

 

 

처음으로 피칭해보는 첫 텐트

예상한 거보다 빨리 피칭을 해서 다행이었다

에어매트 공기 주입기 소음이 있어서

미리 내부안을 세팅해두었다

 

 

 

 

 

 

 

 

 

 

 

캠핑 용품점 오픈 이벤트로

저렴하게 구입한 인디언 행어

 

 

 

 

 

 

 

 

 

 

 

땀을 식히며 아버지와 낮술 파티

 

 

 

 

 

 

 

 

 

 

 

 

 

 

아버지가 여행을 싫어하셔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셨다

아마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자유롭게 자연에서 술을 마실 수 있어서 그런 걸까?

닭강정에 이어서 회 타임

 

 

 

 

 

저녁 8시였나

아버지는 술에 취하셔서 먼저 주무셨다 ㅋㅋㅋㅋ

나는 좀 당황하였다 아직 삼겹살도 못 먹었고

남은 시간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장작을 한망 더 사 와서 남은 술을 마시며 2차 불멍을 하였다

 

 

 

 

 

 

 

 

그것은 불지옥 ㅋ

홀로 술 한잔 마시며 멍을 때리다가

매너 타임 시간이 다가오자

캠장님이 사이트를 돌아다니시면서 매너 타임을 알리기 시작하셨다

싱글벙글 캠핑장에 장점은

매너 타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좋았고

단독 섬 사이트, 두 가족 사이트, 그늘막 사이트, 일반 사이트, 숲속 사이트로 나눠져 있어서

취향에 맞게 캠핑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샤워실에는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었고

일단 화장실 변기칸이 많아서 좋았다

어떤 캠핑장은 변기칸이 1~2개라 줄을 서있거나

볼일 보기가 조금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이 점은 편리했다

캠핑장 내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방방도 있고

캠핑장 바로 근처에 낚시터도 있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뷰가 딱히 없다는 점과

매점에 먹거리가 많지 않다는 점인 것 같지만

나는 딱히 단점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고

만족하여 겨울에 친구와 함께 한 번 더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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