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이의 첫 전기자전거 모토벨로 XT7 타고 느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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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를 구입한 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전기 자전거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부업으로 일반 자전거를 구입해 배달 알바를 하고 있었고
아무것도 모르고는 상태에서 미니벨로 자전거로 배달을 해보니
바퀴도 작고 속도가 잘 나질 않아 죽을 맛이었다
그래서 전기자전거를 구입하여 배달+캠핑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결심했다
브랜드와 제품을 고르기까지 한 달이 걸린 것 같다
자전거에 대해 하나도 모르그에 카페들을 검색하고
여러 가지 질문을 남겨보며 알아보았다
가성비 좋은 브랜드도 알아봤지만 반대의 의견들을 참고하여
우선순위를 정리를 해보았다
1. 배터리 용량
2.A/S
3. 브랜드 인지도
4. 사용 후기
5. 금액
보통 많이 알려져 있는 브랜드는 모토벨로와 퀄리 스포츠였고
두 브랜드를 고민하다가 모토벨로로 결정하였다
그 이유는 대리점도 집 근처에 있고 본사 서비스센터도 가까웠기 때문이다
모토벨로에 XT7과 TX8 PRO2 제품에서 또 고민을 하였다
TX8 PRO2가 가장 최신 제품이고 금액이 XT7보다 조금 저렴했었다
XT7은 구형이지만 서스펜션이 전방 후방에 다 있어서
장시간 타고 다닐 때 피로감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들어서
XT7로 구입!
운 좋게 행사 때 구입하여
기존 배터리 14.4Ah에서 19.2Ah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배터리 용량마다 적정 신장이 있다
안장 밑에 보이는 둥근 기둥 같은 것이 배터리라
안장 높이를 기준 높이보다 낮출 경우
방지턱 같은 곳에서 바닥에 찍힐 수 있다고 하니
직접 매장에 가서 시승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처음 탔을때는 생각보다 높아서 당황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
처음으로 구입한 전기자전거가 나한테는 너무 신기했다
구입할 때 pass 모드 (페달링을 하면 전기 힘을 받는 것)로 만 할 건지
스로틀을 추가하여 듀얼로 할 건지 정할 수 있었다
스로틀은 오토바이처럼 당기면 앞으로 나간다
대신 오토바이 면허가 있어야 한다
나는 사용을 잘 안 하더라도 없어서 못쓰는 거보다
있는데 안 쓰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스로틀을 장착하였는데 너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너무 신기했던 크락션과 라이트
안장 바로 밑에 보면 왼쪽은 충전 단자 오른쪽은
배터리를 끄고 켤 수 있는 버튼이 있다
배터리를 분리 탈착이 가능하여
배터리를 분리하여 방에서 충전을 하였는데
지금은 귀찮아서 집에다 자전거를 두고 바로 충전선을 꽂아서 하고 있다
전기자전거를 처음 탔을 때 너무 신세계였다
페달을 돌리니 모터가 돌면서 앞으로 나가니
놀이기구 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뒤에서 누군가 밀어주는 느낌이랄까?
하루에 많이 탈 때는 50km까지 탔는데
배터리가 한 번도 꺼진 적이 없다
파스 단계를 평소 2~3으로 두고 해서 그런가
이 정도면 너무 만족스럽다
3월에 구입하여 현재 1500km 정도 타면서 느꼈던 xt7의 단점
1
초반에 꿀렁 꿀렁 거리거나 에러코드가 계속 떠서 진짜 너무 짜증 나고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구입한 매장에 가보니 가운데 저 판이 센서와 가까운 위치에서 돌아야
센서가 인식을 한다는데 고정이 된 게 아니라 진동에 의해서
위치가 멀어져서 그렇다고 한다
일정 간격으로 밀어두니 진동 때문에 다시 센서 쪽으로 바짝 붙어서
갈리는 소리가 나고 매번 이러는 게 너무 귀찮았는데
매장 직원분께서 케이블 타이로 안쪽을 고정시켜주셔서
그 이후로는 에러가 뜬 적이 없고 스트레스 없이 다닐 수 있었다
2. 장착된 기본 부속품들이 너무 약하다
이게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킥 스탠드
킥 스탠드가 너무 약해 보였다
부업으로 배달 갈 때 음식을 받아서 나왔는데 자전거가 쓰러져있었다....
킥 스탠드 쪽이 안쪽으로 휘어버렸다
이건 뭐 내가 세울때 땅 수평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 세워서 그럴 수 있지만
불안해서 신형 제품으로 구입하여 교체해 버렸다
친형도 전기자전거에 관심을 갖더니 tx8 pro2로 구입을 하였다
비교를 해보니 신제품인 tx8 pro2는
xt7의 킥 스탠드, 타이어 크기, 라이트 등 다 달랐다
내가 새로 교체한게 tx8 pro의 킥 스탠드다.
그리고 타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건 바로 브레이크 소음.
브레이크 패드에 유분기나 분진가루가 있으면 소리가 크게 난다 한다
지금은 브레이크 패드를 바꿔서 소리도 기존 거보다 안 나고 만족하며 타고 있다
XT7이 구형이라 해도 금액이 신형보다 조금 더 나가는데
부품을 너무 안 좋은걸 쓰는 거 아닌가 싶다 ㅠ
모토 벨로 타이어가 지우개라고 들었다
바퀴에 달린 깍두기처럼 생긴 게 어찌나 빨리 닳던지 ㅋ
XT7을 구입한다면 자전거 페달, 킥 스탠드 정도는 교체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바퀴가 펑크가 나서 슈발베 타이어로 교체했는데
다른 쪽 바퀴가 펑크 난다면 나머지도 슈발베로 바꿔야겠다
아 그리고 전기 자전거를 구입한다면
기초적인 체인 청소, 브레이크 패드 가는 법, 이런 거는 유튜브 보고 공부해 두는 걸 추천!
소모품 교체할 때 공임비가 꽤 나간다
타이어 한 쪽당 브레이크 패드 가는데 3만 원씩 그럼 총 6만 원
집에서 한다면 패드 값 2만 원 미만으로 할 수 있다
총 정리를 하자면
모토벨로 XT7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은
앞뒤 서스펜션이 있어서 충격 흡수가 된다는 점?
자전거 타는게 가끔 너무 재미있어서 멀리 나가고 싶음
사용하면서 느꼈던 단점은
킥스탠드 등 등 구형 제품이라 신형에 비해 약하다는 점
이런 부분은 인터넷으로 제품을 구입해서 직접 교체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에만 서스펜션이 있어도 상관없다면 나는 TX8 PRO 2를 구입했을 것 같다
이번에 tx8 pro3가 새로 출시했던데
탐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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