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눗에 지내면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펍이
동네에는 없을까?? 찾아봤었다
내가 묵었던 숙소는 하비토몰 앞이라
구글맵을 켜고 확인하던 중 라오가든이란 곳을 발견했다
개인적으로 라오가든이 나에게는 힐링의 장소였다


하비토몰 뒤쪽에 위치한 라오가든
이번에도 긴장하면서 들어간다


평일날 오픈 시작한 시간에 와서 그런가?
나밖에 없었다 원하는 자리에 앉아
취항 저격인 스타일의 펍을 찾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
햇빛이 강해서 조금 당황했지만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웃으시면서 위쪽에 햇빛 가림막?을 쳐주셨다


전체적인 분위기~ 반대편 쪽 테크 석도 분위기가 제법 좋아 보였다



메뉴가 정말 다양했다 식사하러 오기도 너무 좋은 곳 같다
해피아워 시간에 맥주도 할인된 금액으로 마시고 짱짱!

제일 먼저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시작하는 건 국룰!!
낮에는 더워서 그런지 벌컥 벌컥 마시니

역시 맥주는 첫 잔이지!!!!


나는 사실 신맛을 좋아하지 않아
평소에 여행 왔을 때 쏨땀을 안 시켜 먹는데
이번에 도전정신으로 옥수수 쏨땀을 시켰다
오!!!!!! 너무 맛있어서 당황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맛있었던 식사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 다 괜찮았고
나는 특히 한 직원분 때문에 라오가든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세상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주문도 받아주시고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흡연을 할 수 있는지 어설픈 영어로 말하니
재떨이를 가져다주시면서 밝은 미소로 재떨이를 가리키며
"띠끼야부리~" 라고 알려주셨다


아이스크림도 무료로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아이스크림을 가져와서 먹고 있었는데

귀요미 강아지가 나한테 다가왔다 ㅎ
이 친구는 프로였다 카메라 앵글이 자신에게 향하면
동작을 멈추고 기다려준다
그러다 또 움직이다가 앵글을 향하면
또 가만히 있어준다

하지만 그는 귀여운 외모에 가려졌던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 이후로 조용히 쉬고 싶을 때도 방문하고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도 다녀왔다




멀리서 찾아올 정도에 특별함은 없지만
온눗에 계신 분들이나 하비토몰 구경하러 오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온눗역이나 프라카농에서 하비토몰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있고
시장 구경하면서 산책하며 오기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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