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오픈하고 코로나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
알바라도 해야겠다 싶어
이번에 동탄 쿠팡 물류센터에서 알바를 하고 왔다
처음 하는 거라 걱정돼서 네이버랑 유튜브 검색해 보니 후기들이 안 좋아서
엄청 망설였었다 그 이유는
-직원들이 4가지가 없다
-물 마시는 거나 화장실 가는 것도 눈치 준다
-일 빨리하라고 소리친다
- 일이 힘들다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
아마 이 글을 검색하시는 분들도 이러한 후기에
망설이시는 분도 계실 것 같다 심지어 같이 교육받으셨던 분도
나와 같은 이유로 망설였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다들 너무 친절하셨고
물 마시는 것도 화장실 가는 것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다
센터마다 공정마다 다를것 같다

첫 근무 지원 시 알바몬을 통하여
문자로 원하는 근무지 신청하면
확정 문자가 온다
오전 근무는 하루 전 날에 신청 가능하다
나는 저녁에 신청했는데 일 손이 부족했는지
출고 쪽 티오가 있다며 확정이 났다
주간조로 신청
확정 문자가 오면 준비물과 쿠펀치, 쿠팡 셔틀 등 안내를 해준다

셔틀버스가 무료지만
나는 동네라 가까울 것 같아 도보로 갔는데
건물에 들어가려면 빙 돌아가야 해서 빠른 걸음으로 30분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이동 중에 땀을 흘렸다

물류센터에 도착해서 쿠팡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쿠펀치 앱에서 출근 버튼을 누르고
휴게실에 줄이 긴 곳을 향해 갔더니
사물함 번호가 적혀있는 목걸이형 명찰? 과
안전교육장으로 가라고 알려주셨다
물품보관소에 본인 번호가 적혀있는 캐비닛에 휴대폰과 짐을 넣어둔다
생각보다 캐비닛이 작다
자물쇠는 과자 자판기에서 따로 구입이 가능하다
나는 지난번에 다이소에서 하나 사둔 걸로 가져왔다
근무 전 교육
처음 일하는 사람들은 안전교육장에서 교육을 받고
기존 일하는 사람들은 8시부터 바로 일하는 것 같다
1시간 정도 교육을 받고
조가 나눠졌다 나는 출고 피킹으로
나 포함 4명이 출고 피킹에 대해 교육을 따로 또 받으러 왔다
교육해 주시는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다
출고 교육도 1시간 받은 것 같다
교육 담당자님과 4명이서 같이 돌아다니면서
친절하게 시범도 보여주시면서 한 번씩 직접 해봤다
근무 시작
나랑 또 한 분은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 하셔서
순간 쫄았다
피킹 안에서도 분류가 되어있지만 대충 업무는 이러했다
PDA에서 할당받는 버튼을 누르면
어디 위치에 가서 어떤 물건을 가져오라는 내용이 뜬다
그때 카트에다가 토트 박스를 넣고 토트 박스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한다
해당 위치를 찾아가 위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물건의 개수가 뜬다 물건을 담고 물건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수량을 입력
그리고 다음 물건을 찾아 반복!
PDA에서 정해진 무게가 있어서 그 기준에 맞는 무게가 담기면
토트풀 버튼을 누르고 해당 위치에 카트를 가져다주고
반복이었다

점심시간은 50분이었다
자판기에 모든 음료가 300원이라 점심 먹고 하나 뽑아마시고
다시 오후 업무를 했다
근력을 쓰는 일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었다
넓은 창고에서 쇼핑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나는 걷는 걸 좋아해서 재미있었다
한 가지 웃겼던 건 3~4시쯤에 점점 다리가 아파지기 시작했는데
어떤 분이 카트를 밀고 가시는데 눈에 초점 없이 터덜터덜 걷는 모습에
나는 피식했다 ㅋㅋㅋ
오후에 20분 한번 쉬는 타임도 있어서 놀랐다
오후 5시가 다 되어 갈 때쯤 연장 근무를 하는 사람은 그대로 일을 하고
퇴근할 사람들은 바로 모여서 퇴근할 수 있었다
연장근무는 40분 정도 더 일하고 내가 갔던 날 인센티브는 2만원이었다
40분 일 더하고 2만원은 못 참지 ~


퇴근하고 나는 또 30분을 걸어 집으로 향하였다
땀을 흘려서 그런가 엉덩이에 땀띠가 나서 당황했다
급여는 다음날 저녁에 바로 입금되었다
쿠팡 알바 솔직한 후기
셔틀버스, 점심 식사 무료인 점 !!
내가 일을하고 싶을때 지원 가능하다는 점!!
급여가 다음날 바로 들어온다는 점
(금,토,일 근무시 그 다음주 월요일 입금)
일~토중 2회차부터 주휴수당도 있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근무지와 집이 멀어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시는 분들은
많이 지칠것 같기도하다
40분 연장근무 안해서 인센이 없으면 조금 현타가 올 것 같다
20일에 다녀왔던 쿠팡 첫 알바
25일 공휴일 인센과 주휴수당 노리고 신청했는데
이번에는 입고다 ... 또 새로운 일이라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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