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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백패킹 저질체력 백린이의 도전

귀찮다규 2021. 8. 23. 13:20

 

 

 

 

 

 

 

작년에 캠핑에 호기심이 생겨 시작한 캠핑

뚜벅이인 나는 오토캠핑 장비를 구입하면

차 없이 다닐 수 없기에 백패킹 장비로 캠핑을 시작했다

 

같이 시작했던 친구는 오토캠핑 장비에서

점점 경량화로 백패킹 장비를 추가 구입하여

 

호기심에 같이 몇 번 백패킹을 도전하였다

 

 

그러다 이번에 함께 선자령으로 백패킹을 가게 되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강릉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바닷가 근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이동하기로 하였다

 

 

 

 

 

 

 

 

 

 

 

 

 

휴게소에 도착하여 슬 슬 등산할 준비를 한다

벌써 긴장이 된다 .. .

 

심각한 저질체력인데 살마저 20kg나 불었기 때문에....

 

 

 

 

 

 

 

 

 

 

 

 

 

초입 부분에는 너무 습해서 시작하자마자

땀에 쩔며 지치기 시작했는데

 

조금씩 오르다 보니 점점 시원해져서 순간 웃음이 나왔다

 

 

 

경사가 혐오스러울 정도로 높지 않아 다행이었다

 

 

 

 

 

 

 

 

 

 

 

 

 

사실 나는 등산을 너무나도 싫어하는데

왜 백패킹을 다니는지 나도 아직 모르겠다 ㅋㅋ

 

산을 오르다 보면 공기도 너무 좋고

미드에서 나올법한 썸네일의 느낌이 너무 좋다

 

 

 

 

 

 

 

 

 

올라오는 길에 강력크한 끙아도 발견....

짐을 최대한 가볍게 다녀야 하는데

 

줄일 수가 없는 이 장비병...

 

 

 

 

 

 

 

 

 

 

 

 

우리가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착각해서 그런지

거의 2시간 정도 걸려 올라올 수 있었다

 

친구는 힘겨워하는 나를 어느샌가 사진을 찍어줬다

느낌 있다

 

 

 

 

 

 

 

 

 

 

 

 

올라올 때는 항상 중간중간 배낭을 집어던지고 싶지만

박지에 다 와갔을 때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여 서둘러 피칭을 하였다

일기예보에는 아침부터 주말 내내 비가 온다 하여

타프까지 피칭

 

 

 

 

 

 

 

 

 

 

 

 

 

허기진 우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구입해본

핫앤쿡과 맥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자기 전에 텐풍 찍기~!

 

점점 바람이 거세져서 우리는 타프와

테이블 의자를 미리 정리를 하고 잠을 청하였다

 

 

 

 

 

 

 

 

 

아침 일어나 따뜻한 커피도 한잔 마시며

잠시 멍을 때린다

 

요즘 보온병 최고!!

 

 

 

 

 

 

오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서둘러 철수를 한다

 

너무 대단하다고 느낀 건

 

혼자 오신 분들이 3분이나 계셨는데

 

너무 멋있으시다 나는 무서워서 혼자 못 올 것 같은데

 

다들 여유롭게 각자 사진도 찍으시고

 

풍경도 보시고 여유가 느껴진다

 

 

 

 

백패킹 참 좋은데 난 배가 아플까 봐 항상 두렵지만

 

매력이 넘치는 것 같다